얼마 전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나온 심판의 판정번복이 논란이다. 심지어 49:46로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에 나온 치명적인 판정번복이기 때문에 더 논란이 가중됐다.문제의 장면은 한국의 차명종(인천체육회·세계랭킹 20위)과 베트남의 간판 쩐꾸엣찌엔(세계 10위)이 대결한 16강전에서 나왔다.당시 경기에서 차명종은 시종일관 리드하다가 막판에 따라잡혀 26이닝에는 46:45으로 간신히 앞서 있었다.다행히 27이닝 공격에서 3점을 득점하고 49:46로 앞선 차명종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상황이었다.그런데 29이닝째에 차명종이 시
"개인(적인) 토너먼트와 팀 경기에서 당구를 잘 치고 싶습니다"'마법사'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는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어를 구사해 듣는 사람을 가끔 놀라게 한다.이번에는 그가 프로당구(PBA)에 진출하며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화제다.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지난 30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사이그너는 한국어를 구사하며 꽤 긴 분량의 인사를 전했다.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세미 사이그너입니다. PBA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라고 간단한 소감을 한국어로 말했다.이어서 "큰 경쟁이 나를 기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하이런 신기록을 작성했다.26일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32강 리그전에서 블롬달은 디온 넬린(덴마크)과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연속 26득점을 올렸다.10년 만에 종전 24점 기록을 2점 더 갈아치운 것.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24점은 지난 2013년에 구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제러미 뷰리(프랑스)가 처음 세웠다.이후 2018년 서울 당구월드컵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2019년 베겔 당구월드컵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두 차례 타이기록을 달성 바 있다.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의 주장 '엄상궁' 엄상필(46)이 낭떠러지 끝에 매달렸다가 겨우 살아서 돌아왔다.엄상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건 다름 아닌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의 구단주 윤재연 부회장.PBA 팀리그 원년 꼴찌팀의 오명을 쓴 블루원리조트는 이듬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영입하며 단숨에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결국 그다음 해인 3년차에는 강력한 라이벌인 '쿠드롱 팀'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팀의 승승장구에도 불구하고 주장 엄상필은 개인투어에서 최고 성적이 16강
최근 한 당구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PBA 팀리그 인기투표를 진행한 결과 SK렌터카 다이렉트가 2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지난 5월 21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PBA 스퀘어에서 열린 'KNB배 최강 동호회 초청 3C 토너먼트'에서는 사전 이벤트로 PBA 팀리그 팀 중 응원하는 팀에 투표하는 인기투표를 진행했다.총 16개 동호회에서 128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위는 30명(23%)이 선택한 SK렌터카 다이렉트가 차지했다.SK렌터카 다이렉트는 주장 강동궁을 중심으로 에디 레펜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조건
2014년 8월 13일에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오픈당구대회'.여느 때와 같았던 당구 시합장이 외국에서 한 선수가 방문하면서 꽤 북적였다.이날은 7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58·휴온스)가 한국을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날이었다.사이그너는 당구계 복귀를 알리면서 가장 먼저 한국에 방문해 인천 대회장을 찾았다.한국의 정상급 선수들은 사이그너가 지켜보는 앞에서 시합을 했고, 공교롭게도 이 대회에서는 PBA 진출 동기이자 팀리그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최성원(46·휴온스)이 우승을
재능만 있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옛말이 있다.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일반적인 경우에 그렇고, 스포츠 선수나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어느 한 가지 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다.프로의 세계에서는 노력과 즐기는 것 두 가지 명제를 충족해도 재능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렵다.당구도 마찬가지로 이 세 가지가 완전하게 갖춰져야 좋은 성적이 나오기 마련이다.지난 시즌에 프로당구(PBA) 투어 '월드챔피언'과 '상금랭킹
"1년에 8개월을 한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벨기에의 3쿠션 톱랭커 에디 멕스(54)가 프로당구(PBA) 투어에 대해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했다.멕스는 최근 언론에 프로당구협회(PBA)와 세계캐롬연맹(UMB), 유럽당구연맹(CEB)이 협의를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처음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나는 유럽에서의 좋은 삶을 즐기고 있고, 아내와 함께 편안하게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지낼 것이다. 1년에 8개월을 한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며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대회가 UMB에서 열린다고 발
'한국의 포켓볼 퀸' 서서아(21·전남)가 미국에서 열린 프레데터 US 프로빌리어즈 시리즈 '2023 위스콘신 여자 오픈(10볼)'에서 8강에 진출했다.서서아는 올해 1월에 열린 '2023 카무이 WPA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며 돌풍을 시작했다.당시 서서아는 8강에서 여자 포켓볼 세계 최강자인 켈리 피셔(영국)를 만났는데, 세트스코 8-8 동점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마지막 세트에서도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피셔가 9볼을 놓치면서 서서아에게 기회가 넘어왔고, 이 공을 서서아가 포팅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
캄보디아 장애 아동 봉사활동을 나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제32회 2023 동남아시아게임(32nd SEA GAMES, CAMBODIA 2023)' 여자 3쿠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롱은 지난 18일 이번 캄보디아 일정의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장애 아동들을 만났다.이번에는 스롱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여러 단체가 KC그룹과 함께 KC몰에서 자선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의 장애 아동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 아동들이 만든 하트 꽃을 선물 받은 스롱은 하트 꽃을 목에 걸고 아이들과 즐
'스누커 마법사' 숀 머피(40·잉글랜드)가 진짜 마법을 부린 듯한 샷이 화제다.머피는 지난 2월에 열린 프로스누커(WST) 투어 '2023 벳빅터 웰시 오픈' 준결승전 1프레임에서 마법 같은 역대급 샷을 성공시켰다.WST가 최근 공개한 이 영상에서 머피는 큐볼의 진로가 완벽하게 차단된 상황을 탈출하고 득점까지 성공시켰다.당시 큐볼은 블랙볼에 거의 붙어서 진로가 완전히 막혀 있었다. 머피가 맞혀야 하는 1개 남은 레드볼은 센터 포켓에 거의 맞닿아 있어서 큐볼로 레드볼을 맞힐 수 있는 방법이 아예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그가 선택한
캄보디아의 첫 당구 금메달리스트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동남아시아게임이 끝나자마자 또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품 안에 금메달 포상금을 가득 안고 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해 나선다.최근 자신의 SNS에 현금 뭉치를 품에 가득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린 스롱은 "18일 장애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과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 해당 돈뭉치가 금메달 획득 후 받은 포상금임을 밝힌 스롱은 "이번에는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봉사활동할 때 나눠줄 거예요. 봉사활동
당구는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당구대 위에서는 특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게 된다.그렇다면 영상에 나온 샷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이 샷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일본의 전 3쿠션 챔피언 시마다 아키오(71).시마다는 지난 98년에 처음 당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된 '98 방콕 아시안게임' 3쿠션 금메달리스트다.당시 시마다는 한국의 김정규를 50:37로 꺾고 결승에 올라가 우메다 류지(일본)를 50:40으로 제압하며 당구 역사상 아시안게임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당신 없이 7년이 지났지만, 하루도 어머니를 잊은 적이 없어요"프로당구(PB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튀르키예의 아드난 윅셀(61)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윅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와 같이 찍은 사진 한 장과 메시지를 올렸다.사진은 병상에 있는 듯한 어머니와 함께 웃고 있는 윅셀. 사진 속에 윅셀의 어머니와 윅셀이 너무나 닮은 모습이다.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윅셀은 7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하루도 어머니를
"PBA(프로당구) 새 시즌에 사파타가 사용할 새로운 독점 큐를 개발했다"이탈리아의 롱고니가 본사를 방문한 한국 프로당구(PBA) 투어 챔피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의 새로운 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16일(한국시간) 롱고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마리아노코멘세에 있는 본사에 사파타와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일행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롱고니는 "우리 공장에 방문한 두 명의 롱고니 PBA 스타! 에디 레펜스와 그의 아내 안드레아, 다비드 사파타, 카밀라와 함께 공장을 견학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이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지난 2022-23시즌 4차 투어를 우승하며 통산 3승을 달성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마르티네스의 당시 대역전 우승을 장식한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 투뱅크샷은 역대급 위닝샷이었다.마르티네스와 한국의 김영섭이 승부를 벌인 이 경기는 PBA 역대 가장 치열한 결승 승부 중 하나였다.1세트를 김영섭이 15:14로 10이닝 만에 따냈고 2세트는 마르티네스가 6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김영섭이 3, 4세트를 각각 15:13(11이닝), 15:11(7이닝)로 가져가면서 승부는 3-1로
P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룰원리조트)가 뜻밖의 장소 이탈리아에서 조우했다.에디 레펜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자신의 아내와 다비드 사파타, 그리고 사파타의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국적도 다르고, 팀도 다른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사용하고 있는 큐 때문이었다.롱고니큐를 사용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 있는 롱고니큐 본사를 방문한 것.사파타 부부와 롱고니큐 관계자들과 이탈리아 관광에 나선 레펜스는 사진과 함께 "우리가 함께한
'튀르키예 당구 스타' 세미 사이그너(58)가 튀르키예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시상식인 '제69회 질레트 밀리예트 올해의 선수상'의 알티니일디즈 클래식 어워드를 수상했다.수상을 한 사이그너는 "오늘 밤은 당구계에서 아주 중요하고 권위 있는 밤이다. 당구계 전체를 대표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사이그너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직접 수여한 튀르키예의 유명 의류회사인 비알 마가자실릭의 에니스 하비프는 "사이그너는 튀르키예에서 당구 스포츠의 인식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전 세계 많은 토너먼트에
"올해의 선수상 받고 PBA 투어 진출하고"'튀르키예 당구 스타' 세미 사이그너(58)가 최근 경사가 겹쳤다. 사이그너는 한국의 글로벌 프로당구(PBA) 진출을 선언한 데 앞서 5월 초 튀르키예 운동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이그너가 받은 상은 튀르키예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시상식인 '제69회 질레트 밀리예트 올해의 선수상'의 알티니일디즈 클래식 어워드다.지난해 3쿠션 세계팀선수권에서 튀르키예를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사이그너는 오랫동안 세계 당구 무대에서 튀르키예를 여러 번 우승 시상대에 올리며
유튜브 백만뷰를 찍어 화제가 된 여자 프로당구(LPBA) 정수빈(25)이 당구 레슨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상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프로당구팀 웰컴저축은행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스포츠채널 '웰컴스포츠'에 출연한 정수빈의 영상이 합산 20만 뷰를 넘어간 것.이 코너는 '웰컴당구아카데미'로, 정수빈이 PBA 이상대 선수에게 원포인트레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웰컴당구아카데미는 지난 3월 30일에 올라온 첫 번째 영상을 시작으로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영상 7개가 올라왔다.정수빈편 에피소드1부터 7까지 더블쿠션 기적의 계산법, 횡단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