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 캐롬 3쿠션 개인전 2부 우승을 차지한 배명준(오른쪽)과 준우승 최승(왼쪽). 가운데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 KNB의 안진환 대표.  사진=서울당구연맹 제공
'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 캐롬 3쿠션 개인전 2부 우승을 차지한 배명준(오른쪽)과 준우승 최승(왼쪽). 가운데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 KNB의 안진환 대표.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지난 7월 경북지역 예선전을 마친 '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의 본선 대회가 서울시 가산동의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9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캐롬 3쿠션은 핸디에 따라 1부와 2부, 3부로 진행된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대결 결과, 노주영(부산BMC)이 개인전 1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에서는 배명준(대구YG클럽)이, 3부에서는 고태현(울산강동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캐롬 3쿠션 개인전 1부에는 손준혁(상동방통고), 임완섭(YB), 노주영, 이창호(SM)가 4강에 올라 결승전에 오를 최종 2인을 선발했다. 이중 임완섭이 손준혁을 24:22(17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노주영이 이창호를 28:13(17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최종 대결을 벌였다.

임완섭과의 결승전 대결에서 근소하게 게임을 리드해 나가던 노주영은 11이닝과 12이닝에 10:11, 12:13으로 잠시 리드를 빼앗겼으나 13이닝에 5득점을 올리며 17:1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결국 노주영은 19이닝까지 가는 대결 끝에 21:15로 임완섭을 꺾고 '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 대결에서 개인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캐롬 3쿠션 개인전 1부 우승자 노주영.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캐롬 3쿠션 개인전 1부 우승자 노주영.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캐롬 3쿠션 개인전 3부 우승 고태현.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캐롬 3쿠션 개인전 3부 우승 고태현.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캐롬 3쿠션 개인전 2부에서는 최승(광주월산)이 이현춘(양산팀독도)을 24:8(22이닝)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배명준이 김종민(경주프로)을 18:17(19이닝)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배명준은 결승전 대결 역시 14:13(19이닝) 단 1점 차로 승리하며 최승을 물리치고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캐롬 3쿠션 개인전 3부는 고태현, 민병화(본캐롬), 김윤준(부산BMC), 김샛별(YB)이 본선 대결을 벌여 고태현이 민병화를 19:7(24이닝)로, 김윤준은 김샛별을 20:14(23이닝)로 꺾고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고태현과 김윤준의 결승전 대결에서는 고태현이 27이닝 만에 18:12로 김윤준을 꺾고 3부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각 팀에 부수별로 1명씩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YB팀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YB4(이에녹, 송은규, 김준호)와 YB1(임원섭, 배준수, 문용민)이 준결승 맞대결을 벌여 YB4가 30:18로 YB1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원주 무실(이정일, 신인선, 오세원)과 대결한 YB3(정대현, 이승아, 조대기)은 25:16으로 원주 무실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YB와 YB가 대결한 결승전에서는 YB3가 32:23으로 YB1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팀 YB3팀(정대현, 이승아, 조대기).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단체전 우승팀 YB3팀(앞줄 가운데 정대현, 이승아, 조대기)과 이번 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YB동호회 회원들.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4구 남자부 우승 송길영(좌)과 여자부 우승 조금순(우).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4구 남자부 우승 송길영(좌)과 여자부 우승 조금순(우).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11일 진행된 '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 캐롬 4구 본선 대결에서는 송길용(사구락부)이 김태진(터미널당구클럽)을 71:48로 이기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조금순(안양평촌당구동호회)이 유미경(여성당구시대)에게 38:23으로 승리를 거두며 '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 4구 여자 당구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21 ZEST 코리아당구왕' 1차전 단체전 우승팀에는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면, 3쿠션 개인전 1부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2부와 3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4구 남녀 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는 '2021 코리아당구왕'은 내년 1월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선발하며, 왕중왕전 최종 승자는 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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