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행진' 허세양, 국토정중앙배 이어 스누커 그랑프리 1차전도 연속 우승

결승서 최경림에게 2-1 신승 거둬... 준결승에서는 백민후에게 2-0 승리

허세양, 최근 5개 대회 중 4개 대회 석권... 국내랭킹 1위 굳게 지켜

'스누커 국내랭킹 1위' 허세양(충남체육회)이 그랑프리 1차전도 우승하며, 올해 열린 두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최경림, 우승 허세양, 공동 3위 백민후.  사진=KBF 제공
'스누커 국내랭킹 1위' 허세양(충남체육회)이 그랑프리 1차전도 우승하며, 올해 열린 두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최경림, 우승 허세양, 공동 3위 백민후. 사진=KBF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스누커 국내랭킹 1위 허세양(충남체육회)이 올해 열린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허세양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KBF)이 주최하는 '2022년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전'에서 스누커 종목에서 우승하며, 지난 3월 열렸던 올해 첫 전국대회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안산에 있는 대한스누커당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허세양은 최경림(국내 3위·광주)을 프레임스코어 2-1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허세양은 1프레임을 72:24로 승리하고 2프레임은 47:54로 최경림에게 내주었지만, 3프레임에서 40:34로 신승을 거두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는 백민후(국내 7위·경북체육회)를 73:47, 79:16 등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허세양은 지난해 열린 세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국내 최강자로 올라섰다.

지난해 6월 그랑프리 1차전에서 준우승한 허세양은 2차전에서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허세양은 이번 대회까지 최근 열린 5개 대회 중 무려 4개 대회를 석권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림은 준결승에서 황철호(국내 6위·제주)를 2-0(71:54, 69:28)으로 꺾었다.

스누커 강자인 이대규(국내 4위·인천체육회)는 8강에서 백민후에게 1-2(30:58, 74:9, 52:70)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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