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인천시에서 첫 대회로 열린 휴브리스배 3C 당구클럽 입상자들.
지난 5월 인천시에서 첫 대회로 열린 휴브리스배 3C 당구클럽 입상자들과 휴브리스 김정주 대표(가운데).  사진=휴브리스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두 번째 휴브리스배 3C 당구대회가 전북 전주시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 인천시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휴브리스(대표 김정주)는 이번에는 도시를 옮겨 전북 전주시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제2회 휴브리스배 3C 당구대회는 개최지인 전라북도 각 시군 소속의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256강이 녹다운 토너먼트로 핸디 경기를 치른다.

참가자들은 핸디를 인증할 수 있는 인증서를 지참해야 한다. 디지털스코어보드에서 확인한 인증서 없이 동호회나 당구장에서만 활동하는 경우에는 각 동호회 대표의 확인서로 핸디 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32강 두 자리의 경매다.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른 탈락을 맛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32강전 두 자리는 비워두고 경매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에 대해 휴브리스 측은 “이번 휴브리스배 대회의 백미는 이르게 탈락한 선수들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고자 본선(32강) 두 자리를 경매하는 것"이라며, "한 게임밖에 못 치고 탈락한 후 허탈해하던 많은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새롭게 시도하는 제도라 많은 호응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매 수익금은 7월 3일 본선 대회가 열리는 돔당구클럽(예정)에서 추첨을 통해 현장에 있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휴브리스배 3C 당구대회’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전주시의 돔당구클럽 외 네 곳에서 분산 개최되며, 전북당구연맹과 전주시당구연맹이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는다. 타이틀 스폰서 휴브리스 외에도 SK렌터카 금암지점이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우승자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큐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공동17위까지 차등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6월 29일 오후 18시까지이며, 전주시당구연맹 대회 담당자에게 문자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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