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양구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강원도 동해에 불었던 뜨거운 당구 열기가 이번에는 양구로 자리를 옮겨 계속 이어진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주최하고 강원당구연맹(회장 배동천)이 주관하는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2022 전국당구대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김행직(전남), 허정한(경남), 최성원(부산체육회), 이충복(시흥체육회) 등 국내 최강의 전문체육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전문체육선수는 캐롬(3쿠션)과 포켓(9볼, 10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당구 전 종목에 걸쳐 8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전문체육 세부종목은 3쿠션 일반부 남자와 여자, 복식전 등 3개 종목, 포켓볼은 10볼 일반부 남자와 여자, 9볼 일반부 복식전 등 3개 종목, 그리고 스누커 일반부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일반부 등이다.

또한, 아마추어 생활체육선수도 캐롬과 포켓볼 두 종목에서 개인전과 복식전, 단체전 등 10개 세부종목에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3쿠션 남자 개인전 백두조와 한라조, 여자 개인전, 단체전 등 4개 종목과 포켓 9볼은 A, B조로 나누어 개인전 남자와 여자, 복식전 등 총 6개 종목이 치러진다.

경기 일정은 전문체육선수부가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생활체육선수부와 학생부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대회 첫날인 23일부터 캐롬 3쿠션 복식전과 포켓 9볼 복식전, 스누커 개인전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24일에는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개인전 256강과 128강전, 여자 개인전 예선, 포켓 10볼 일반부 남녀 개인전 예선,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개인전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3일 차인 25일에는 캐롬 3쿠션 남자 개인전 16강까지 경기와 여자 개인전 본선, 포켓 10볼 남녀 개인전 본선, 잉글리시빌리어드 개인전 경기가 치러진다.

전문체육선수부 중 캐롬 3쿠션 남자 일반부 개인전은 26일 토요일에 8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PBA&GOLF 채널과 유튜브 대한당구연맹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