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3일간 엠블당구클럽과 RS당구아카데미에서 '월드3쿠션그랑프리' 최종 국내선발전이 열렸다. 사진=김민영 기자
지난 4일부터 3일간 엠블당구클럽과 RS빌리어즈아카데미에서 '월드3쿠션그랑프리' 최종 국내선발전이 열렸다. 사진=김민영 기자

김진열(안산), 황봉주(안산시체육회), 김광현(서울), 이정희(시흥), 촤완영(전북), 김동룡(서울), 김형곤(서울), 박수영(강원), 그리고 장가연(구미고부설방통고)이 월드3쿠션그랑프리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를 주관하는 (주)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차에 걸친 선발전을 열고 남자 8명, 여자 1명 총 9명의 선수를 선발, 오는 18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열리는 '월드3쿠션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1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월드3쿠션그랑프리 2023'는 세계 3쿠션 최강자들이 총출돌해 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행직(전남)과 허정한(경남), 김준태(경북체육회),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최성원(부산체육회), 이충복(시흥체육회)가 세계 랭킹 시드로 출전권을 얻었고, 차명종(인천체육회)과 손준혁(방상동고부설방통고), 한지은(성남)이 와일드카드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 왼쪽부터 시계뱡향으로  사진=큐스코 제공
최종 선발된 선수들. (왼쪽부터 시계뱡향으로) 김형곤, 김광현, 최완영, 황봉주, 이정희, 김동룡, 김진열, 장가연, 박수영. 사진=큐스코 제공

남자선수 105명이 참가한 선발전 결과, 황봉주, 최완영, 김형곤, 서창훈(시흥시체육회), 김동훈(서울), 강자인(충남체육회), 허진우(김포), 정연철(대구) 등 20명이 최종 3라운드에 올랐다. 학생부 선수 중에서는 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가 유일하게 1, 2라운드를 통과하고 3라운드에 올랐으나 조 3위로 최종 선발되지는 못했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김진열과 황봉주가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차지했으며, 애버리지 1.791을 기록한 김진열이 3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이 외에도 김광현(2승1무)과 이정희(2승1패), 최완영(2승1패)이 조 1위로 3라운드를 통과해 선발되었다.

조 2위 중에서는 김동룡(2승1무), 김형곤(2승1패), 박수영(2승1패)이 상위 3위를 차지하며 선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곤은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으나 애버리지 2.000으로 유일하게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정연철과 서창훈 역시 2승1패로 조 2위에 올랐으나 애버리지 싸움에서 밀려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최완영
선발전 3라운드에서 조 1위에 오르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완영.  사진=김민영 기자
김동룡
선발전에서 대결 중인 김동룡. 사진=김민영 기자
김광현
조 1위로 선발전을 통과한 김광현.  사진=김민영 기자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 출전한 박수영이 장수빈과 대결 중이다. 사진=김민영 기자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 출전한 박수영이 장수빈과 대결 중이다. 사진=김민영 기자

8명이 출전한 여자부 선발전에서는 장가연과 김하은(서울)이 똑같이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 0.8889의 장가연이 애버리지 0.7317의 김하은을 꺾고 최종 선발되었다.

이들은 18일 열리는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3쿠션그랑프리'에 참가해 팀챌린지와 개인전에서 세계 톱 랭킹의 3쿠션 선수들과 우승 상금 1억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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