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마친 빌오너의 김정태 매니저와 빌리포스 장광현 대표, 휴브리스의 김정주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마친 빌오너의 김정태 매니저와 빌리포스 장광현 대표, 휴브리스의 김정주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당구장사업주 모임인 빌오너(대표 매니저 김인수)와 당구용품유통업체 (주)휴브리스(대표 김정주), 디지털스코어보드 생산업체 (주)빌리포스(대표 장광현)가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의 당구장들이 침체를 겪고 있는 현시점의 문제는 당구장뿐 아니라 당구산업 전반의 침체로 연결되었다. 이에 더 이상 당구장의 어려움을 지켜만 볼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 빌오너와 휴브리스, 빌리포스는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에 뜻을 모았다.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중구의 전국당구장대표협동조합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한 빌오너-휴브리스-빌리포스는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1차 사업으로 '당구장 시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구장 시합 지원 사업'은 개별 당구장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당구장 사용자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빌오너의 김정태 매니저와 빌리포스의 장관현 대표, 휴브리스의 김정주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지난 1월 28일 전국당구장대표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사진=이용휘 기자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지난 1월 28일 전국당구장대표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오너는 전국당구장대표협동조합(대표 김인수)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구장 업주들이 자영업자 정부 보상 소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그동안 당구장 업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빌오너 측은 "당구장의 자체 시합은 당구 동호인에게 당구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당구장 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참여 인원 관리나 대진표 작성, 대회 상금 및 상품 선택 등 실질적 제한사항이 많아 소규모 당구장에서는 선뜻 당구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빌리포스와 휴브리스가 이러한 어려움을 상당 부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구장 자체 시합을 개최하고자 하는 구장은 빌오너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구장은 빌리포스의 당구시합용 프로그램 '게임마스터'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지원받아 당구대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휴브리스는 대회 상품과 기념품의 지원 및 구매를 돕는다.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식이 빌오너의 김인수 대표 매니저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빌오너의 김정태 매니저, 빌리포스의 장광현 대표, 휴브리스의 김정주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 협약식이 빌오너의 김인수 대표 매니저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빌오너의 김정태 매니저, 빌리포스의 장광현 대표, 휴브리스의 김정주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특히 '게임마스터'를 통해 풀리그 진행이 가능해 특정일만 대회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호인들끼리 시간 약속을 정해 원하는 시간에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동호인들의 당구에 대한 관심과 당구장에 머무는 시간을 확대할 수 있어 당구장의 영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 구장뿐 아니라 여러 당구장이 연합으로 지역별 리그전을 개최할 수도 있어 클럽 대항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김인수 대표 매니저는 "이번 '2023 당구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 당구장 부흥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아가 소규모 당구장의 부흥이 당구산업과 당구장 전반의 부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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