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빠진 지도. 
독도가 빠진 지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보이그룹 트레저가 일본 투어를 발표하던 중 독도만 빠진 지도를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일 트레저는 팬미팅에서 내년에 진행되는 일본 투어 ‘리부트(REBOOT) 인 재팬’ 일정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트레저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사이타마 등 일본 전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무대 전광판에는 투어 일정과 함께 지도 이미가 올라왔다.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일부 영토가 흰색 선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각 국가에 속한 섬도 표기됐는데 이때 독도가 보이지 않았다. 제주도와 울릉도, 쓰시마섬(대마도) 등 일본의 부속 섬이 표기된 반면 독도만 쏙 빠져 있던 것.

이에 국내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즉각 반발했다. 일본이 19년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표된 지도가 단순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상태다.

한편, 트레저는 11월 12일 도쿄돔에서 일본 팬미팅 투어를 마치고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