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이닝 만에 25:2로 승리하며 LPBA 역대 애버리지 2위를 기록한 서한솔. 사진=이용휘 기자
11이닝 만에 25:2로 승리하며 LPBA 역대 애버리지 2위를 기록한 서한솔.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차 예선 PQ라운드에서 역대 2위의 애버리지 2.273을 기록했다. 이쯤 되면 이번 대회 '웰뱅톱랭킹상'은 떼놓은 당상이다.

오늘(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LPBA 9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차 예선 PQ라운드에서 서한솔은 한수아를 11이닝 만에 25:2로 꺾었다.

서한솔은 이 경기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하며 스롱 피아비-김다희와 공동으로 'LPBA 투어 Avg. 2.0클럽'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앞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는 이번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에서 9이닝에 25점을 완주하며 애버리지 2.778을 기록해 역대 LPBA 투어 애버리지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대회에서 김다희가 PQ라운드에서 11이닝에 25점을 치며 애버리지 2.273을 달성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김다희는 스롱 피아비와 함께 역대 LPBA 랭킹 공동2위에 올라 있다. 서한솔의 합류로 공동2위만 3명이 되었다.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김다희는 스롱 피아비와 함께 역대 LPBA 랭킹 공동2위에 올라 있다. 서한솔의 합류로 공동2위만 3명이 되었다.

이후 스롱은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64강에서 또 한 번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해 1, 2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서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해 스롱-김다희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

서한솔은 오늘 한수아와의 대결에서 총 11이닝 동안 5이닝과 10이닝 단 두 이닝만 범타로 물러났을 뿐 3, 4이닝에 연속으로 5득점을, 또 6이닝에도 5득점을 추가하며 6이닝 만에 17:2로 앞섰다.

이후 7이닝부터 3-3-1득점을 추가해 24:2로 매치 포인트에 오른 서한솔은 11이닝에 남은 1점을 처리하고 25:2로 승리했다.

서한솔과 PQ라운드에서 대결을 벌인 한수아.
서한솔과 PQ라운드에서 대결을 벌인 한수아.
64강에 오른 정보윤.
64강에 오른 정보윤.

서한솔은 어제 PPQ에서 차유람을 18:14(24이닝)로 꺾고 PQ에 올랐다. 서한솔의 64강 상대는 임경진이다. 서한솔과 임경진의 64강전은 오늘 저녁 7시 45분에 시작된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간 정보윤은 김사랑을 25:9(28이닝)로 꺾고 64강에 올랐으며, 이신영도 이지연(B)을 24:8(23이닝)로 이겼다.

또한, 손수민은 정다혜를 22:19(23이닝)로, 박지현은 이윤희를 22:17(27이닝)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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