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시상식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한 에디 레펀스와 김민아. 사진=이용휘 기자
PBA 시상식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한 에디 레펀스와 김민아.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 당구 선수들이 PBA 시상식에서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마이클 잭슨 뺨치는 춤사위로 시상식의 흥을 돋우었으며, 김민아(NH농협카드)는 축하공연을 펼치며 가수 뺨치는 실력을 과시했다.

프로당구협회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프로 당구 선수를 뽑는 'PBA 골든큐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수 레이샤와 PBA 치어리더 프바걸즈의 축하공연 외에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김민아가 특별 초대 가수로 마지막 축하공연 무대를 장식했다.

세 번째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김민아.
세 번째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김민아.
'흥신흥왕'으로서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에디 레펀스
'흥신흥왕'으로서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에디 레펀스

김민아는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레펀스 역시 레이샤의 축하공연이 끝난 뒤 사회자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특기인 마이클 잭슨 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가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지은(에스와이)과 세미 사이그너(휴온스)가 신인상을 받았다.

LPBA 대상을 수상한 김가영(하나카드)은 하나카드의 팀리그 대상과 뱅크샷상, 베스트에버리지상,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상 등 5관왕에 올랐다.

PBA 시상식은 한 시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2023-24시즌 역시 이날 행사로 시즌의 끝을 알렸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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